[ 정보 ] 통증케어

회전근개 부분파열, 수술 없이 주사로 붙을까

회전근개 부분파열, 수술 없이 주사로 붙을까

회전근개 부분파열이란 어깨를 움직이는 힘줄이 완전히 끊어지지 않고 두께의 일부만 찢어진 상태를 말합니다(두께 전체가 뚫리면 전층파열입니다). 그런데 "부분파열"이라는 한 단어 안에는 서로 다른 상황이 섞여 있습니다. 파열의 위치(관절면측·활액낭측·건내부)에 따라, 깊이(Ellman 등급)에 따라, 심지어 주사 치료의 적응증마저 다르게 갈립니다. "수술 없이 주사로 붙을까"라는 질문에 정직하게 답하면 이렇습니다 — 조직학적 연구상 부분파열은 시간이 지나도 스스로 치유되는 경우가 사실상 드물고, 국가가 최근 인정한 PRP 주사도 사용목적이 "통증 완화 및 기능 개선"이지 힘줄을 봉합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도 보존치료만 받은 환자의 만족도가 낮지 않습니다. "파열이 해부학적으로 안 붙는 것"과 "환자가 편해지는 것"은 모순이 아니며, 이 글은 그 이유를 정리합니다. 이미 부분파열 진단을 받은 분을 위한 글이며, 감별 자체(오십견인지 회전근개 파열인지)는 다루지 않습니다. 위치·깊이 판정과 치료 결정은 진찰·영상검사로만 가능하고, 아래 내용은 진료 시 무엇을 물어야 할지 정리해 두기 위한 참고용입니다.

진료 시 이것부터 확인해보세요

아래 질문은 어떤 치료가 맞는지를 정해주지 않습니다. 다음 진료에서 무엇을 물어야 대화가 정확해지는지를 정리한 것입니다.

DECISION TREE · 진료 전 확인 포인트
Q1. 담당의에게 파열의 위치(관절면측·활액낭측·건내부)를 들으셨나요?
YES
진료 시 "이 위치라면 주사는 어디에 놓는 게 더 유용한가요"라고 물어보세요. 스테로이드 주사는 놓는 부위가 파열 위치에 따라 달라집니다.
NO
다음 진료 때 "제 파열은 관절면측인가요, 활액낭측인가요, 건내부인가요"부터 물어보세요.
Q2. 파열 깊이(힘줄 두께의 몇 %가 찢어졌는지)를 들으셨나요?
YES
진료 시 "이 정도 깊이면 PRP 대상이 되는지, 아니면 수술을 논의할 시점인지"를 물어보세요.
NO
"두께의 몇 %인가요"를 구체적으로 물어보세요. 같은 '부분파열'이라도 이 숫자에 따라 다음 단계가 달라집니다.
Q3. 보존치료(약물·물리치료·주사)를 시작한 지 3개월이 지났나요?
YES
진료 시 "지금까지의 반응을 어떻게 평가하고, 무엇을 기준으로 수술을 논의하는지" 물어보세요.
NO
"얼마나 더 지켜본 뒤 재평가하는지, 경과 관찰은 초음파인지 MRI인지, 주기는 얼마인지"를 물어보세요.
Q4. 스테로이드 주사를 이미 2회 이상 맞으셨나요?
YES
진료 시 "이번이 몇 번째이고, 몇 회까지 권장되는 범위인지"를 확인하세요.
NO
앞으로 몇 회까지가 권장 범위인지 미리 물어 기록해 두면 다음 결정이 쉬워집니다.
회전근개 부분파열, 수술 없이 주사로 붙을까 관련 통증 진료 (참고 이미지)회전근개 부분파열, 수술 없이 주사로 붙을까 관련 통증 진료 (참고 이미지)
통증 진료 · 통증 진료사진 · Pexels·Pixabay

부분파열이라는 말 안의 세 가지 다른 상황

부분파열은 위치에 따라 관절면측(안쪽, 상완골두를 향한 면)·활액낭측(바깥쪽, 견봉 아래를 향한 면)·건내부(힘줄 속)로 나뉩니다. 깊이는 Ellman 분류로 나누는데, 정상 힘줄 두께를 10~12mm로 가정했을 때 Grade I은 3mm 미만(두께의 25% 미만), Grade II는 3~6mm(25~50%), Grade III는 6mm 초과, 즉 두께의 50% 초과입니다. 흔히 말하는 "50% 기준"의 정체는 바로 이 Grade III의 정의에서 온 것입니다.

항목 관절면측(안쪽) 활액낭측(바깥쪽) 건내부
빈도 활액낭측보다 2~3배 더 흔함 관절면측보다 드묾
주된 원인 혈류 부족·퇴행 같은 내적 요인 내적 요인 + 견봉 충돌 등 외적 요인 복합
학회 설문상 수술 고려율 약 5% 약 51% (설문 항목에 없음)
스테로이드 주사 부위 관절강내 주사가 더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됨 견봉하 주사가 더 유용한 것으로 보고됨
예후 출처에 따라 다르다(아래 참고) 출처에 따라 다르다(아래 참고)
생물학적 주사 근거 근거 한정적 근거 한정적 아텔로콜라겐의 파열 크기 감소 보고가 있으나 건내부 파열에 한정

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역설은 이것입니다. 가장 흔한 유형인 관절면측이 오히려 전문가 설문상 수술을 가장 적게 고려하는 유형(약 5%)이고, 상대적으로 드문 활액낭측이 더 많이 고려되는 유형(약 51%)입니다. 이 차이는 원인에서 옵니다. 활액낭측은 견봉과의 마찰이라는 구조적 원인이 있어 견봉성형술처럼 수술로 손댈 대상이 존재하는 반면, 관절면측은 혈류 부족·퇴행 같은 내적 요인이 커서 수술로 바로잡을 구조적 표적이 상대적으로 뚜렷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수치는 "설문에서 수술을 고려한 비율"이지 실제 수술받은 비율이 아니며, 진료지침도 아닙니다.

여기서 한 가지는 분명히 짚어야 합니다. 원인이 다르다고 해서 "활액낭측은 예후가 나쁘다"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로 연구 결과가 갈립니다.

예후는 아직 학계도 결론을 못 냈습니다

관절면측과 활액낭측 중 어느 쪽 예후가 더 좋은가는 연구마다 답이 다릅니다. 한 연구는 수술 6개월 시점에 활액낭측이 통증·기능에서 유의하게 더 좋았다고 보고했지만, 1년·2년 추적에서는 두 군의 차이가 사라졌습니다. 반면 다른 연구는 관절면측 실패율 3%에 비해 활액낭측 실패율 29%로 활액낭측이 더 나쁘다고 보고했습니다. 두 연구가 반대 방향을 가리키는 셈이고, 리뷰 논문 자체도 이 차이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느 한쪽이 더 안전하거나 더 위험하다고 단정하기보다, "출처에 따라 다르다"는 사실 자체가 지금 시점에서 가장 정확한 답입니다.

회전근개 부분파열, 수술 없이 주사로 붙을까 관련 주사 치료 (참고 이미지)회전근개 부분파열, 수술 없이 주사로 붙을까 관련 주사 치료 (참고 이미지)
주사 치료 · 주사 치료사진 · Pexels·Pixabay

방치하면 어떻게 진행되는가

부분파열은 대체로 그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진행하는 성격을 가진 것으로 설명됩니다. 보존치료를 받은 환자 206명을 20년간 MRI로 추적한 연구에서는 42%가 크기가 진행했고 29%가 전층파열로 진행했으며, 5년 시점 진행률은 57%였습니다. 무증상 파열 195명을 대상으로 한 다른 연구에서는 두께 50% 미만을 침범한 파열의 진행률이 14%였던 데 비해 50% 초과를 침범한 파열은 55%가 진행했습니다. 대한정형외과학회도 부분파열이 전층파열로, 소파열이 대파열로 진행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다만 이 수치는 "방치하면 반드시 나빠진다"는 공포를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증상이 좋아진 것처럼 느껴져도 추적 관찰이 필요한 이유를 보여주는 자료로 받아들이는 편이 정확합니다.

"50% 넘으면 수술"이라는 말, 정확히 무엇을 뜻하나

리뷰 논문은 힘줄 두께 50%를 넘는 파열에 수술이 권고된다고 설명하면서도, 이 결정에서 중요한 요소는 "환자의 증상"이라고 명시합니다. 실제로 무증상 오버헤드 운동선수 20명을 MRI로 평가했더니 최대 40%의 파열이 있었는데도 5년간 어떤 치료도 필요하지 않았던 사례가 보고돼 있습니다. 즉 MRI에 찍힌 퍼센트 숫자 하나만으로 치료 방향이 자동으로 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게다가 Ellman 분류 자체도 조직의 질이나 파열의 원인 같은 면을 반영하지 못하고, 영상이나 관절경으로 판단할 때조차 판정자 간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이 같은 논문에 명시돼 있습니다.

여기서 절대 섞으면 안 되는 두 숫자가 있습니다. 뒤에서 다룰 PRP 주사의 사용대상 기준인 "30% 미만"과, 지금 이 단락의 수술 논의 기준인 "50% 초과"는 완전히 다른 층위의 숫자입니다. "30%가 넘으면 수술을 고려한다"는 문장은 완전한 허위이니, 두 기준을 각각 따로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국내 공식 기관의 설명도 함께 참고할 만합니다. 서울아산병원은 부분파열에서 3~6개월 비수술 치료로 호전이 없을 때 수술을 시행한다고 안내하고, 대한정형외과학회는 부분파열은 비수술 치료를 먼저 시행하며 활동이 많은 젊은 환자나 외상성 파열은 수술을 고려한다고 설명합니다. 학회 설문에서는 보존치료 3개월 이상 무효 시 수술 전환이 일반적이라는 응답도 있었습니다. "3개월"과 "3~6개월"처럼 자료마다 범위가 다르게 제시되는 점은 그대로 병기해 둡니다.

주사 치료의 진짜 역할

스테로이드 주사 — NSAID에 반응하지 않는 지속 증상에 사용되며, 급성 통증을 줄여 적극적인 물리치료를 시작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유익할 수 있습니다. 다만 놓는 위치가 파열 위치에 따라 다른데, 활액낭측 부분파열에는 견봉하 주사가, 관절면측 부분파열에는 관절강내 주사가 더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됩니다. 회전근개 조직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어 2~3회를 넘는 반복 주사는 권고되지 않으며, 특히 젊은 운동선수에서 더 그렇습니다.

PRP(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주사 — 2026년 7월 7일 보건복지부 고시 제2026-146호로 「회전근개 건병증 및 부분파열에서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주사」가 신의료기술로 신설됐습니다. 고시가 명시한 사용목적은 **"통증 완화 및 기능 개선"**이며, 힘줄을 붙이거나 재생시키는 것이 목적이라고는 쓰여 있지 않습니다. 사용대상은 3개월 이상 보존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회전근개 건병증, 또는 영상검사로 확인된 30% 미만의 부분파열 환자입니다. 견봉하 점액낭내 투여 시 기존 시술(스테로이드·히알루론산)보다 장기 결과에서 유의하게 개선됐고, 회전근개건내 투여 시에는 기존 시술과 동등한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심각한 합병증·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고, 주사 시 통상적인 통증·경직 정도가 있을 수 있다고 안내돼 있습니다. 다른 물질과 함께 주입하지 않는 단독 주사에 한해 사용됩니다.

한 가지는 꼭 짚어야 합니다. 신의료기술로 인정됐다는 것과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이 글 작성 시점 기준 PRP의 급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비용은 안내해 드릴 수 없습니다. 참고로 이 주사는 불과 4개월 전인 2026년 3월까지만 해도 학회가 "외래에서의 사용이 법적으로 제한돼 있다"고 밝히며 완화를 요구하던 사안이었고, 그 뒤 7월 고시로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두 사실은 시간 순서로만 확인된 것이며, 학회 요구가 고시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는지는 이 글에서 단정하지 않습니다.

아텔로콜라겐·PDRN 주사 — 아텔로콜라겐 주사는 파열 크기 감소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다만 이 근거는 건내부(힘줄 속) 파열에 한정되어 있어, 관절면측이나 활액낭측 파열까지 확대해 "콜라겐 주사를 맞으면 파열이 줄어든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 주사는 회전근개 건병증과 관련된 통증을 줄이는 효과가 사람에서 확인됐지만, 힘줄 재생 촉진 효과는 아직 동물모델 수준에서 알려진 것이지 사람에서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

정리하면, 주사 치료 중 어느 것도 "파열을 봉합한다"는 목적으로 국가가 인정한 것은 없습니다. 확립된 역할은 통증 완화와 기능 개선, 즉 증상 조절입니다. 그런데도 보존치료 환자를 4년간 추적한 연구에서 91%가 만족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파열이 해부학적으로 붙지 않아도 통증이 줄고 어깨를 쓸 만해지는 결과는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수술을 선택하면 — 방법과 회복 기간

Ellman Grade 1~2 수준에서는 변연절제술 단독으로 50~89%의 성공률이 보고됩니다. 파열 부위를 그대로 봉합하는 방식과, 의도적으로 전층파열로 전환한 뒤 봉합하는 방식은 기능 결과와 재파열률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절경으로 파열 부위를 그대로 봉합한 80명을 2년 이상 추적한 연구에서는 92%가 만족했습니다. 대한정형외과학회는 현재 관절경을 이용한 봉합술이 널리 쓰이고 있다고 설명하며, 광범위한 파열에는 역 견관절 전 치환술이 쓰이기도 합니다.

회복 기간은 자료마다 표현하는 범위가 다릅니다. 학회 설문에서는 수술 후 95%가 최소 4주 이상 어깨 고정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하한선에 가깝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은 실제로 6~8주간 보조기를 착용하고 7~8개월의 자가 재활치료가 필요하다고 안내합니다. 대한의사협회지에 소개된 재활 프로토콜은 수술 후 6주까지 수동 관절범위운동만 허용, 6~12주 능동운동, 10~16주 근력강화 시작, 16주 이후 노동·여가·스포츠 복귀까지 20~26주가 걸리는 5단계로 구성돼 있습니다. 세 자료를 종합하면 "수술은 끝이 아니라 약 6개월 재활의 시작"이라는 점이 실질적인 무게로 다가옵니다.

회전근개 파열을 둘러싼 흔한 오해

"파열이 50%를 넘으면 무조건 수술이다"
→ 리뷰 논문은 50% 초과 시 수술이 권고된다고 하면서도 "환자의 증상"이 중요한 결정 요소라고 명시합니다. 무증상 오버헤드 운동선수 20명은 최대 40% 파열이 있었는데도 5년간 치료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PRP는 재생치료라서 힘줄이 새로 자란다"
→ 고시가 명시한 사용목적은 "통증 완화 및 기능 개선"입니다. 사용대상도 30% 미만의 부분파열로 한정돼 있습니다. '재생'·'복원' 같은 표현은 고시 밖의 표현입니다.
"콜라겐 주사를 맞으면 어떤 부분파열이든 크기가 줄어든다"
→ 파열 크기 감소가 보고된 근거는 건내부(힘줄 속) 파열에 한정됩니다. 관절면측·활액낭측까지 일반화할 근거는 없습니다.
"부분파열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붙는다"
→ 조직학적 연구상 부분파열은 스스로 치유되는 능력이 사실상 드문 것으로 나타납니다. 다만 증상이 사라지는 것과 힘줄이 해부학적으로 붙는 것은 다른 문제이며, 증상만 좋아지는 경우는 실제로 있습니다.
"관절면측이 더 흔하니 수술도 더 많이 한다"
→ 오히려 반대입니다. 학회 설문상 관절면측의 수술 고려율은 약 5%로, 더 드문 활액낭측(약 51%)보다 낮게 나타났습니다.

진료부터 치료 결정까지, 진행 순서

1. 위치·깊이 확인 — 신체검사에서 시작해 초음파, 필요 시 MRI로 파열의 위치와 두께를 확인합니다.

2. 보존치료 시작 — 활동 조절(머리 위 동작 회피), 약물, 물리치료, 필요 시 스테로이드 주사로 우선 접근합니다. 대부분 6개월에 걸쳐 호전되며 일부는 18개월까지 계속 호전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3. 3개월 시점 재평가 — 증상 반응을 기준으로 다음 단계를 정합니다. 이 시점부터 PRP 등 추가 주사나 수술 논의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4. 주사 옵션 검토 — 30% 미만의 부분파열이면 PRP 대상 여부를, 반복 스테로이드가 필요하면 횟수 제한(2~3회)을 함께 확인합니다.

5. 수술 논의 — 보존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젊고 활동이 많거나, 외상성 파열인 경우 수술을 논의합니다. 수술을 택하면 그 순간부터 약 6개월의 재활이 시작된다는 점을 함께 고려합니다.

비용과 관련해서는 어깨 MRI의 급여 여부가 자료마다 엇갈려 단정하기 어려우므로, 검사 전 급여인지 비급여인지를 직접 물어보는 편이 확실합니다. 병원별 비급여 금액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하는 비급여 진료비 정보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PRP는 앞서 설명한 대로 급여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비용을 안내해 드릴 수 없습니다.

알아둬야 할 리스크

보존치료를 택했을 때의 진행 위험 — 20년 추적 연구에서 42%가 크기 진행, 29%가 전층파열로 진행했고 5년 시점 진행률은 57%였습니다. 증상이 나아졌다고 느껴져도 추적 관찰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스테로이드 반복 투여 — 2~3회를 넘는 반복은 권고되지 않습니다. 특히 젊은 운동선수에서 회전근개 조직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명시돼 있습니다.

PRP 주사 — 고시상 심각한 합병증·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으나, 통상적인 통증·경직이 나타날 수 있고 다른 물질과의 병용 주사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수술 후 합병증 — 출혈, 통증, 감염이 발생할 수 있고, 통증으로 재활운동을 적절히 하지 못하면 관절 구축이, 무리한 활동이나 보조기 미착용 시에는 봉합 파열·수술 부위 이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재파열 — 학회 설문에서 79%가 재파열 위험을 10% 미만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는 전문가들의 위험 인식 설문이지 실측된 재파열률은 아닙니다.

무증상 소견의 과잉진단 가능성 — 증상이 없는 사람에게도 영상에서 파열 소견이 나올 수 있습니다. 무증상 오버헤드 선수 20명이 최대 40% 파열에도 5년간 치료 없이 지낸 사례처럼, MRI 소견은 증상·기능 평가와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 리뷰 논문에 명시돼 있습니다.

진료 전 체크리스트

자가진단용이 아닙니다. 파열의 위치·깊이 판정과 치료 결정은 진찰·영상검사로만 가능하며, 아래는 진료실에서 무엇을 물어볼지 정리해 두기 위한 목록입니다.

  • 제 파열은 관절면측·활액낭측·건내부 중 어디인지 물어보셨나요?
  • 힘줄 두께의 몇 %가 찢어졌는지 구체적인 수치를 물어보셨나요?
  • 3개월 보존치료 후 무엇을 기준으로 재평가하는지 확인하셨나요?
  • 경과 관찰이 초음파인지 MRI인지, 주기는 얼마인지 물어보셨나요?
  • 스테로이드 주사를 몇 회까지 맞았고 앞으로 몇 회까지 가능한지 확인하셨나요?
  • 제가 PRP 주사 대상(30% 미만 부분파열 등)에 해당하는지 물어보셨나요?
  • 권유받은 검사·주사가 급여인지 비급여인지 물어보셨나요?

자주 묻는 질문

회전근개 부분파열은 수술 없이 주사로 나을 수 있나요?
조직학적으로는 부분파열이 스스로 치유되는 경우가 드문 것으로 나타납니다. 다만 보존치료(약물·물리치료·주사)만 받은 환자를 4년간 추적한 연구에서 91%가 만족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파열이 해부학적으로 붙는 것과 증상이 좋아져 만족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PRP 주사를 맞으면 파열이 붙나요?
2026년 7월 신설된 고시가 명시한 PRP 주사의 사용목적은 "통증 완화 및 기능 개선"이며, 힘줄 봉합이나 재생이라고 쓰여 있지 않습니다. 사용대상도 영상검사로 확인된 30% 미만의 부분파열, 또는 3개월 이상 보존치료에 반응 없는 건병증으로 한정됩니다.
파열이 두께의 50%를 넘으면 무조건 수술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리뷰 논문은 50% 초과 파열에 수술이 권고된다고 하면서도 환자의 증상이 중요한 결정 요소라고 명시합니다. 실제로 무증상 오버헤드 운동선수 20명은 최대 40% 파열이 있었는데도 5년간 어떤 치료도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아텔로콜라겐 주사를 맞으면 어떤 부분파열이든 크기가 줄어드나요?
아닙니다. 파열 크기 감소가 보고된 근거는 건내부(힘줄 속) 파열에 한정돼 있습니다. 관절면측이나 활액낭측 파열까지 일반화할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관절면측과 활액낭측 중 어느 쪽 예후가 더 좋나요?
연구마다 결과가 반대로 나옵니다. 한 연구는 활액낭측이 6개월 시점에 더 좋다가 1~2년 후 차이가 사라졌다고 보고했고, 다른 연구는 활액낭측 실패율(29%)이 관절면측(3%)보다 높다고 보고했습니다. 학계도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한 부분입니다.
관련 글
통증케어
족저근막염 증상, 아침 첫발이 유독 아픈 이유
2026.07.31
통증케어
족저근막염 신발과 깔창, 고르는 기준
2026.08.14
통증케어
어깨 통증 자가진단이 놓치는 것들, 병원 가기 전 정리하면 좋은 것
2026.07.24
← 이전 글
통증케어
족저근막염 증상, 아침 첫발이 유독 아픈 이유
다음 글 →
통증케어
족저근막염 신발과 깔창, 고르는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