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 ] 시력노트

라식 후 시력저하, 재수술 가능할까?

근시퇴행(myopic regression)은 라식·라섹·스마일라식 등 각막절삭형 시력교정술을 받은 후 시간이 지나면서 시력이 다시 근시 방향으로 변화하는 현상입니다. 절제된 각막이 서서히 재생되거나 각막이 앞쪽으로 이동하는 각막전방이동, 눈의 길이(안축장) 증가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보고된 발생률은 5~28%로 편차가 크며, 특히 고도근시였던 경우 발생 빈도가 높고 수술 후 6개월 이내에 가장 많이 나타나지만 1~2년이 지난 뒤 발견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다만 근시퇴행이 나타났다고 해서 수술 전 시력으로 완전히 되돌아가는 것은 아니며, 통상 10~20% 범위의 도수 변화로 나타납니다. 라식 후 시력저하를 겪는 경우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은 재수술이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어떤 방식이 적합한지입니다.

DECISION TREE · 재수술, 가능할까
Q1. 첫 수술 후 6개월 이상 지났고 시력저하가 지속되나요?
YES
정밀 검사를 통해 근시퇴행 여부와 재수술 조건을 확인할 시점입니다.
NO
일시적 변화일 수 있어 경과관찰이 우선입니다.
Q2. 정밀 검사에서 잔여 각막 두께가 재절삭 기준(250~300μm 이상)을 충족하나요?
YES
각막을 다시 깎는 재절삭 방식의 재수술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NO
각막을 추가로 깎지 않는 ICL 렌즈삽입술이 대안으로 검토됩니다.

재수술을 고려할 때는 방식별로 조건과 위험이 다르다는 점을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첫 수술이 라식이나 라섹이었다면 같은 방식으로 각막을 다시 깎아내는 재절삭이 가장 먼저 검토되지만, 남은 각막이 충분해야 한다는 전제가 붙습니다. 반면 ICL 렌즈삽입술은 각막을 건드리지 않고 눈 안에 렌즈를 삽입하는 방식이라 각막 두께 조건에서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아래 표는 세 가지 재수술 옵션의 주요 차이를 정리한 것입니다.

항목 라식/라섹 재수술 ICL 렌즈삽입술 스마일라식 재수술
수술 방식 각막 재절삭 각막 보존, 렌즈 삽입 같은 위치 재절삭(기술적 난도 높음)
시기 첫 수술 후 3~6개월 근시퇴행 확정 후 6개월 이상 대기 권장
잔여 각막 조건 250~300μm 이상 필요 조건 없음(각막 절삭 아님) 350μm 이상 권장(보수적)
재발 가능성 일부에서 재발 가능 재발 가능성 매우 낮음 재발 가능성 있음
주요 위험 원추각막, 각막혼탁 안압 상승, 렌즈 부정렬 각막 손상 심화
회복 기간 수주~수개월 2~4주 수주~수개월

표에서 보듯 각막을 추가로 절삭하는 재수술은 잔여 각막이 250~300μm 이상 되어야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고, 스마일라식 재수술은 같은 위치를 다시 절삭해야 하는 기술적 난이도 때문에 6개월 이상의 대기 기간과 350μm 이상의 보수적인 각막 두께 기준이 권고됩니다. 반면 ICL은 각막 절삭이 없는 만큼 근시퇴행이 재발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라식 후 시력이 나빠지면 무조건 재수술하면 된다"
→ 잔여 각막 두께가 250~300μm 이상 확보되지 않으면 재절삭 방식의 재수술 자체가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재수술하면 처음 수술 전 시력으로 완전히 돌아간다"
→ 근시퇴행 교정 후에도 통상 10~20% 범위의 도수 변화가 남을 수 있어 완전한 원상복귀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근시퇴행은 병원의 시술 실수 때문에 생긴다"
→ 근시퇴행은 각막 재생, 각막전방이동, 안축장 증가 등에 의한 자연 현상으로 보고되며, 발생 자체를 의료 과실로 보지는 않습니다.
"실비보험이 있으면 재수술비도 대부분 보장된다"
→ 재수술은 기본적으로 비급여 항목으로 환자 부담이며, 보험 약관에 따라 보장 여부가 달라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1. 증상 확인 및 경과관찰 — 첫 수술 후 시력저하가 느껴지면 바로 재수술을 결정하기보다 일정 기간 경과를 지켜보며 변화 추이를 확인합니다.

2. 정밀 검사 — 잔여 각막 두께, 각막 모양, 안축장 길이 등을 정밀 측정해 근시퇴행 여부와 재수술 가능 조건을 확인합니다.

3. 수술 방식 결정 —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각막 재절삭, ICL 렌즈삽입술 등 적합한 방식을 의료진과 상담해 정합니다. 통상 첫 수술 후 3~6개월 시점부터 검토가 시작됩니다.

4. 사전 동의 및 위험 고지 — 재수술은 첫 수술보다 위험도가 높으므로 원추각막 등 합병증 가능성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동의서 작성 절차를 거칩니다.

5. 수술 및 회복 관리 — 수술 후 방식에 따라 수주에서 수개월의 회복 기간을 거치며, 최소 1년간 정기 추적관찰을 받는 것이 권고됩니다.

건성안(안구건조증) — 각막 신경이 손상되면서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라섹보다 라식에서 발생률이 높은 편입니다. 수술 직후부터 나타날 수 있고 일부는 6개월 이상 지속되기도 합니다.

각막혼탁 — 각막이 손상된 뒤 비정상 세포가 증식하며 생기는 현상으로 라섹 후 가장 빈번하게 보고됩니다. 스마일라식은 상대적으로 발생률이 낮은 편이며, 시력저하와 눈부심, 흐릿함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과교정·저교정 및 재수술 실패 — 첫 수술로 각막 모양이 이미 변형된 상태에서 재수술을 진행하면 결과 예측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추가적인 시력저하나 야간 눈부심 같은 고위수차 증상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각막염·각막궤양 — 감염성 합병증으로 수술 직후 발생할 수 있으며, 발생 시 장기간의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안압 상승 — 주로 ICL 렌즈삽입술에서 렌즈 크기가 눈에 맞지 않을 때 나타날 수 있으며, 방치하면 녹내장으로 진행할 위험이 있습니다.

원추각막 — 재수술로 잔여 각막이 더 얇아지면 안압을 견디지 못해 각막이 원뿔 모양으로 돌출되는 현상입니다. 심한 경우 시력이 비가역적으로 손상되고 각막이식이 필요할 수 있어, 재수술 전 잔여 각막 두께 확인이 특히 중요합니다.

  • 첫 수술 후 6개월 이상 지났는데도 시력저하가 계속되고 있나요?
  • 정밀 검사로 잔여 각막 두께와 각막 모양을 확인해보셨나요?
  • 재수술 시 발생할 수 있는 원추각막 등 합병증에 대해 설명을 들으셨나요?
  • 각막 재절삭과 ICL 렌즈삽입술의 차이를 비교해보셨나요?
  • 재수술 비용이 비급여 항목이라는 점과 예상 비용대를 확인하셨나요?
  • 실손보험 청구 가능 여부를 보험사 약관으로 직접 확인하셨나요?
  • 수술 후 최소 1년간 정기 추적관찰을 받을 계획이 있나요?
3줄 요약
근시퇴행은 각막 재생·각막전방이동·안축장 증가 등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시력 변화이며 발생률은 5~28%로 보고됩니다.
재수술은 잔여 각막 두께가 충분하면 재절삭, 부족하면 ICL 렌즈삽입술이 대안으로 검토됩니다.
재수술비는 대부분 비급여이며, 원추각막 등 위험이 첫 수술보다 크므로 정밀 검사와 충분한 설명 후 결정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라식 후 시력저하는 무조건 근시퇴행인가요?
시력저하가 나타나도 일시적인 변화일 수 있어 바로 근시퇴행으로 단정하기보다는 정밀 검사로 각막 상태와 시력 변화 추이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근시퇴행은 왜 생기나요?
절제된 각막이 시간에 따라 재생되거나 각막이 앞쪽으로 이동하는 각막전방이동, 눈의 길이(안축장) 증가 등이 주된 원인으로 보고되며, 특히 고도근시였던 경우 발생 빈도가 높은 편입니다.
재수술은 첫 수술 후 언제부터 가능한가요?
통상 첫 수술 후 3~6개월 시점부터 재수술 검토가 시작되며, 스마일라식 재수술의 경우 기술적 난이도로 인해 6개월 이상의 대기가 권장됩니다.
각막이 얇아서 재절삭이 어려우면 대안이 있나요?
잔여 각막 두께가 250~300μm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각막을 절삭하지 않는 ICL 렌즈삽입술이 대안으로 검토될 수 있습니다.
재수술 비용은 실손보험으로 처리되나요?
재수술은 기본적으로 비급여 항목으로 환자가 부담하며, 다만 각막염이나 각막혼탁 같은 부작용 치료비는 질병 치료로 인정되어 청구가 가능할 수 있으니 보험 약관을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재수술이 아예 불가능한 경우도 있나요?
네, 잔여 각막 두께나 각막 모양, 안축장 길이 등 정밀 검사 결과에 따라 각막 상태가 기준에 미달하면 재수술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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